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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 소카, 국왕 사면으로 27년 가택연금형 면제
반역 혐의로 27년형을 선고받았던 켐 소카 캄보디아 전 야당 대표가 국왕의 사면을 받았다. 왕령은 지난 5월 25일에 훈 센 권한대행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켐 소카의 사면은 프놈펜 항소법원이 불과 몇 주 전 그의 유죄 판결을 유지한 후에 갑작스레 나온 것으로, 캄보디아 정치 판도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켐 소카는 반역 혐의로 27년의 가택연금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번 왕령으로 해당 형벌은 취소되었으나, 해외여행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72세인 켐 소카는 과거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였으며, 한때 캄보디아인민당(CPP)에 대적하는 강력한 선거 대상자였다. 그는 2017년, CNRP가 대법원에 의해 해산된 직후 체포되었다.
2023년 3월, 프놈펜 지방법원은 켐 소카가 외국 세력과 결탁해 정부를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로 27년의 가택연금형을 선고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판결에 항소했으나, 2026년 4월 30일에 기각되었다. 더불어 검찰의 요청에 따라 기존의 형벌에 5년간의 출국 금지 명령도 추가되었다. 이번 국왕 사면 이전까지 그는 수년간 가택에 연금되었는데, 최근 병세가 악화된 100세의 모친을 잠시 방문한 것 외엔 외부인과의 접촉이 모두 금지된 상태였다.
켐 소카의 법률대리인단 펭 헹 팀장은 왕령에 대해 “비가 멈춘 후 태양이 비추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SNS를 통해 “비가 멈추면 하늘은 해와 달빛에 아름답게 개고, 프놈펜 시민들은 막힌 배수로나 교통 체증의 시달림에서 벗어난다”라고 말하며, 왕령 문서를 같이 게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