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도 코트 위 열기 가득… 제2회 캄보디아 한인 테니스 협회장배 성료

기사입력 : 2026년 05월 23일

제2회테니스대회 단체▲제2회 캄보디아 한인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5월 23일 프놈펜에 위치한 CCC 테니스 코트에서 21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제공: 캄보디아 한인체육회)

오픈·신인·비기너부 21팀 출전…초보자부터 학생 선수까지 함께한 한인 테니스 축제

제2회 캄보디아 한인 테니스 협회장배 테니스 대회가 5월 23일 프놈펜 CCC 테니스 코트에서 열렸다. 캄보디아 한인 테니스 협회가 주최하고 캄보디아 한인 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오픈부 6팀, 신인부 6팀, 비기너부 9팀 등 총 21팀이 출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회는 오전부터 참가자와 응원객들이 코트에 모이며 활기 있게 시작됐다. 선수들은 각 부문별로 실력을 겨뤘고 코트 주변에서는 동호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응원하며 한인 생활체육 행사다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실력자 중심의 경쟁을 넘어 테니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참가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 오픈부에서는 김성수·조영상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부 우승은 조봉기·조용규 팀에게 돌아갔으며 비기너부에서는 박요한·조하준 팀이 우승했다. 특히 비기너부 우승팀은 로고스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로 우승을 거두며 큰 박수를 받았다.

제2회테니스대회3

김은하 캄보디아 한인 테니스 협회장은 “선교사 자녀이자 로고스 국제학교 고등학생들이 비기너 우승을 차지했다”며 “아이들에게도 이런 무대를 만들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즐겁게 제2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찾아와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뿐 아니라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고급 라켓, 호텔 숙박권, 식당 쿠폰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이 준비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코트 위에서는 승부가 펼쳐졌지만 경기 후에는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동호회 중심의 친선 대회에서 한인사회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을 보여줬다.

캄보디아 한인 체육회 김성수 회장도 대회를 축하하며 “언젠가 다른 나라에 있는 교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회 캄보디아 한인 테니스 협회장배는 무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의 열정과 후원자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