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이상” 제15회 CIFF…정책·AI·문화 담론까지 확장된 영화제

기사입력 : 2026년 03월 27일

659146284_1479477633636152_6922748213597096327_n▲사진 출처: CIFF 공식 페이스북

제15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CIFF)가 개막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3월 27일에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정책·아카이브·AI까지 아우르는 다층적인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영화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핵심 일정이 이어지며 현장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제15회 CIFF는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프놈펜 10개 주요 상영관에서 개최되며 총 150편의 영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영화제 상영은 프놈펜 전역 11개 주요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주요 장소는 ▲레전드 프리미엄 시네마(익스체인지 스퀘어) ▲사바이 시네마(AEON Mall) ▲프랑스문화원(IFC) ▲보파나 센터 ▲로즈우드 호텔 ▲CineHub ▲CJCC(왕립프놈펜대학교) ▲패블 시네마(The Factory Phnom Penh) ▲짜토묵 워크스트리트 야외 상영장 ▲AMC AM Exchange ▲왕립아카데미 등으로 도심 곳곳에 분산되어 운영된다. 상영 시작 약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전체 상영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https://cambodiai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Tree of Life(생명의 나무)’와 ‘Seeds of Peace – Lessons from the Past(평화의 씨앗: 과거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캄보디아의 역사와 화해,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영화로 풀어낸다. 특히 신예 감독부터 국제 영화인까지 참여하는 플랫폼으로서 캄보디아를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영화 허브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646629494_1460212092229373_5898479908361714611_n▲제15회 캄보디아국제영화제 포스터

이번 영화제는 전체 150편 중 상당수를 캄보디아 작품으로 구성해 영화 산업 성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웅 껀뚝 감독 헌정, 프랑코폰 영화, 평화와 역사 주제 프로그램 등은 영화제를 단순 상영을 넘어 ‘문화적 담론의 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업과 기술의 결합이 주목된다. 정책 세션, AI 영화 논의, 국제 협업 프로그램 등은 캄보디아가 제작 중심 국가로 도약하려는 흐름을 반영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캄보디아국제영화제(CIFF)는 창작, 산업, 교육, 문화 교류가 결합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무료 입장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 영화계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