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26년 ‘프랑코포니 정상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6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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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 쭌나론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캄보디아가 2026년 제20차 프랑코포니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두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가 동남아시아에서 드물게 열리는 프랑스어권 국가들의 국제적 대형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1997년 하노이에서 처음 열린 뒤 약 30년 만에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다. 이는 국제 무대에서 커지고 있는 캄보디아의 역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헝 쭌나론 장관은 2026 프랑코포니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번 행사가 세계 프랑코포니 공동체에 대한 캄보디아의 강한 의지와 깊은 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발전과 프랑스어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서 젊은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티앙 데로슈 주캄보디아 캐나다 대사와 공동 주재했으며 주제는 ‘평화의 세대,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청년의 기여’였다. 헝 쭌나론 장관은 청년이 프랑코포니 세계 안에서 평화, 문화 교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데로슈 대사는 프랑코포니의 날이 캐나다를 포함한 프랑스어권 국가들 사이의 협력을 통해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협력이 프랑코포니 공동체가 직면한 현대적 과제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캄보디아에서의 외교 임기 동안 여러 분야에서 프랑스어가 폭넓게 사용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물론 주캄보디아 프랑스대사관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얀 들로네 프랑스 볼론테르 총국장은 캄보디아와 프랑스 간 자원봉사 교류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가 매년 자원봉사자 파견에 적극 참여해 프랑코포니 네트워크 내 지역사회와 청년 간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교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