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사랑하는 까로나 선생님의 ‘이것저것’] 즐겨찾기에 넣어둔 것들만 20개가 넘네… 너무나도 많은 AI서비스들

기사입력 : 2026년 03월 04일

chatGPT와 Gemini가 사용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AI서비스이지만,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AI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하나씩 제대로 알아가기도 벅찬 수준이죠. 오늘은 필자가 최소 한번씩이라도 써 본 AI툴들(chatGPT와 Gemini제외)의 사용 경험기를 나누겠습니다. 아래 소개한 서비스들은 모두 무료체험이 가능하지만 무료 사용은 사용량이나 기능 제약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 그록(GROK) (grok.com)

그록을_활용하여_이미지를_쉽게_동영상으로_전환할_수_있다▲ 그록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쉽게 동영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필그록(Grok)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에서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 Large Language Model) 입니다.

특징적인 점은 머스크가 보유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방대한 데이터가 학습에 적극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실시간 이슈와 트렌드와 관련된 검색결과가 잘 반영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 비교적 후한 토큰 제공량(사용량)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필자의 경우, 홍보 영상이나 실험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 때 그록의 imagine기능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자주 활용합니다. 그록에서 생성되는 결과물들은 다소 거칠고 완성도가 들쭉날쭉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머스크 스타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2. 노트북LM (https://notebooklm.google/)
NotebookLM은 구글이 만든, 한마디로 ‘공부 잘하는 AI*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텍스트, PDF, 유튜브 영상 등 각종 자료를 학습시켜 두면, 그 자료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은 물론 인포그래픽, 슬라이드, 퀴즈, 팟캐스트 음성, 심지어 영상까지 만들어 줍니다. chatGPT와 Gemini가 인터넷에 있는 무궁무진한 자료나 학습된 사용자의 정보를 기반으로 답을 생성한다면 노트북 LM은 사용자가 지정하여 입력한 자료를 기반으로 결과물을 생성합니다. 필자는 한국어 교재를 소스로 넣어 두고 단어장 슬라이드, 복습용 퀴즈를 자동 생성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프로필 PPT파일을 넣어두고 이를 이미지와 함께 읽어주는 영상도 생성이 가능합니다! 노트북LM은 업무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서비스라 앞으로 더 깊이 연구해 보고 싶은 AI입니다.

3. 클로드 (claude.ai)
Claude는 ChatGPT, Gemini와 같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서비스지만 특히 글쓰기와 코딩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파나마 프로젝트’라 불리는 방식으로 수많은 책과 문서를 직접 스캔해 학습했기 때문에 웹 문체 위주의 다른 AI들보다 훨씬 정제되고 문학적인 언어 감각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가 직접 써 본 결과 위의 장점들 외에 크메르어 처리도 상당히 뛰어나고, 한국어 사투리나 미묘한 뉘앙스까지 이해하는 걸 보고 “아, 이건 진짜 언어 천재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속담을 Z세대 언어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티끌 모아 태산’ >> 소확행 모으면 인생 역전 가능 (ㄹㅇ)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계정 털리고 나서 2단계 인증 (늦었잖아…))이렇게 위트있는 답을 내 놓았습니다.
최근에는 Claude 봇(에이전트 기능)도 화제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직 깊이 있게 활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필자에게도 숙제로 남겨 둔 AI 중 하나입니다.

4. SORA (sora2는 모바일앱으로 작동)
chatGPT의 동영상 생성 엔진으로 텍스트 몇 줄 또는 이미지로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sora1에서는 음성이 나오지 않았지만 sora2에서는 음성/배경음악도 함께 나옵니다. 특히 sora의 흥미로운 기능은 ‘까메오’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얼굴을 스캔하여 학습시켜 자신이 등장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을 역사속 인물로 둔갑시키거나 SF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영상에 출연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움직임이 어색하거나 등장인물들간의 대화가 꼬이는 등 생성오류가 많이 존재하지만 올 하반기경(예상) sora3가 출시되면 이런 단점들도 많이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5. SUNO (suno.com)
가사, 장르만 넣으면 노래를 만들어주는 AI입니다. 기능이 나날이 발전하여 현재 v5까지 출시되어 음질과 보컬완성도가 더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제는 AI가 만든 노래인지, 사람이 직접 부른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클래식부터 힙합, 락, 케이팝에 이르기까지 생성 못하는 장르도 없습니다. 필자는 유튜브 영상의 배경음악 및 각종 행사의 주제가를 생성하여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짧은 시간에 분위기와 목적에 맞는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v5에서는 크메르어 노래가 생성되기도 하는데 약간 어색한 면이 있지만 전에는 잘 안되던 것들이 이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6. ElevenLabs (elevenlabs.io/)
텍스트를 넣으면 자연스러운 음성파일을 생성해주는 AI입니다. 필자는 교육자료나 유튜브 영상이나 쇼츠의 음성 나레이션(영어)을 생성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Eleven Labs이외에도 Typecast, supertone, 클로바더빙 등 음성파일 생성 AI서비스는 아주 다양하고 서비스별 강점도 뚜렷합니다 (한국어 음성 캐릭터는 typecast가 훨씬 더 다채롭고 소스가 많습니다).

위에 소개한 AI서비스 이외에도 perplexity (검색기반 결과물 출력), Google AI Studio (신기능 AI 체험), Kling (동영상생성), Heygen (클론 영상) , Runway (동영상 생성), Midjourney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등 수도없이 많은 AI서비스가 있으며 필자도 각각의 서비스를 거의 ‘찍먹’ 수준으로 경험한 것에 불과한 것들이 더 많습니다. 앞으로 이 모든 것을 다 배우고 익혀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의 칼럼은 각자의 상황과 용도에 맞게 찾아서 써 볼 수 있는 Ai 서비스가 매우 다양해 졌다는 메세지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많은 AI툴을 다 익혀야 한다는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렇게 많은 서비스들 중에는 서비스 품질은 좋지 않지만 사용자의 구독료 결제만 유도하는 서비스들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글 정인휴
KLC한국어전문학교 원장
유튜버 (까로나C)
재캄보디아한인회 교육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