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우리기업 초청 프놈펜특별경제구역(PPSEZ) 현장견학 및 네트워킹 실시

기사입력 : 2026년 02월 09일

지난 5일 캄보디아 프놈펜 특별경제구역(PPSEZ)을 방문한 코트라프놈펜무역관 및 우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_WS▲지난 5일 캄보디아 프놈펜 특별경제구역(PPSEZ)을 방문한 코트라프놈펜무역관 및 우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트라프놈펜무역관(관장 윤하청)은 지난 5일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시장 이해도 제고와 현지 투자 환경 점검을 위해 ‘프놈펜 특별경제구역(Royal Group Phnom Penh SEZ, 이하 PPSEZ)’ 현장 견학 및 네트워킹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진출을 희망하거나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 개별적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경제특구의 내부 운영 실태와 상세한 인센티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최근 부임한 윤장옥 부관장과 김익중 차장을 비롯해 정도설비와 기업은행(IBK) 캄보디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PPSEZ는 캄보디아 최대 대기업인 로열 그룹(Royal Group)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경제특구로 현재 분양률이 99%에 달할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44개사), 중국(36개사) 등 15개국에서 온 118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특히 일본의 미네베아미츠미, 덴소, 도요타와 미국의 코카콜라, 로렐톤 다이아몬드(티파니 자회사)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 패키징(Hyundai Packaging)’이 진출해 활발히 가동 중이다.

이날 PPSEZ 관리사무소 측은 우리 방문단을 대상으로 경제특구의 현황과 투자 강점에 대해 상세히 발표했다. PPSEZ는 캄보디아 투자위원회(CIB) 산하의 ‘원스톱 서비스 센터(One-Stop Service Center)’를 운영하며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구역 내 상주하는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세관, 상무부, 노동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을 통해 투자 승인부터 수출입 허가, 통관, 원산지 증명서 발급 및 노동 허가까지 모든 행정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프놈펜 특별경제구역(PPSEZ) 관리사무소 전경._WS▲ 프놈펜 특별경제구역(PPSEZ) 관리사무소 전경.

또한 적격 투자 프로젝트(QIP)로 선정될 경우 최대 9년까지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건설 자재 및 생산 설비, 원부자재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VAT) 면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자동차 조립 및 설치 산업의 경우 부품 수입 관세를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등 특정 산업군을 위한 집중 지원책도 마련되어 있다.

캄보디아 한인상공인협회 수석부회장인 임우택 정도설비 법인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임 법인장은 “비록 현재 PPSEZ의 분양률이 99%에 육박해 신규 입주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곳이 제공하는 각종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의 가치는 충분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관심 있는 회원사나 신규 진출 기업들이 있다면 코트라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PPSEZ와 같은 모델을 참고하고 연결 고리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며 “인근 껀달 특별경제구역와 인센티브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로열 그룹은 PPSEZ 외에도 뽀이뻿과 껀달 지역에서도 특별경제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하누크빌이나 바벳 등지에도 다수의 특별경제구역이 조성했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은 PPSEZ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특별경제구역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