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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장 나윤정
존경하는 캄보디아 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인 청소년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 그리고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는 언제나 동포사회와 함께하며, 한반도 평화와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캄보디아와 태국간 긴장과 충돌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시고 근심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갈등도 무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양국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캄보디아가 안정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이 땅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재외한인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동포사회 또한 차분함과 연대의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고 지키며,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둘째, 캄보디아 현지에서 각종 범죄와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회복과 치유가 있기를, 불안 속에 계신 분들께는 용기와 힘이 더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민주평통은 유관기관 및 한인회 등과 협력하여 예방과 정보 공유, 안전 의식 제고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가 아니다” 라는 믿음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줍시다. 힘내십시오.
셋째, 새해에는 공공외교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캄보디아와 한국 양국간의 부정적 인식이 싹트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의 터전인 캄보디아 사회 속에서 한국의 신뢰와 우정을 넓혀가는 일은 우리 모두, 특히 공공외교의 선봉장인 민주평통의 자부심이자 책임입니다. K-문화의 확장은 단지 문화의 인기가 아니라, 한국인의 성실함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한글, K-푸드, K-콘텐츠, 봉사와 나눔의 현장에서 우리가 보여주는 품격이 곧 대한민국의 얼굴이 됩니다.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는 현지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교육, 봉사를 통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더욱 넓혀가겠습니다.
끝으로, 캄보디아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 한인 청소년 여러분에게 특별한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여러분은 두 문화를 이해하고 두 나라를 잇는 ‘미래의 다리’ 입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꿈을 향해 노력하는 여러분의 모습은 우리 공동체의 가장 큰 희망입니다.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는 여러분이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또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자신을 믿고, 꿈을 크게 품으십시오. 여러분의 미래가 곧 우리 공동체의 미래입니다.
동포 여러분, 2026년은 ‘평화’, ‘안전’, ‘연대’, 그리고 ‘미래’ 라는 네 가지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캄보디아 사회와 더불어 아름답게 어울리는 성숙한 동포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장 나윤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