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3억 2300만 달러 규모 투자 프로젝트 13건 검토

기사입력 : 2025년 12월 23일

114036▲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가 프놈펜에서 13개 투자 프로젝트 등록 신청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지난 19일 3억2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13건 등록 신청을 검토하기 위한제18차 단일창구 심의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투자 제도에 따라 공식 등록을 신청한 투자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경제적 효과 고용 창출 기여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CDC 발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제조업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적격 투자 프로젝트 13건의 신청서를 검토하고 논의했다.

해당 프로젝트들의 총 투자 규모는 3억2300만 달러에 달하며 사업이 본격 가동될 경우 약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목록에는 화장품 생산, 전기 장비 조립, 원단 염색 및 하이신마이, 캄보디아 섬유기술 유한회사의 섬유 제조, 블룸 앤 몰드의 주방용품 제조, KNN 오토모티브의 자동차 조립 등 12건의 산업 제조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이 밖에도 인도 캄보디아 식품산업의 국수 및 관련 제품 제조, J&S 피트니스 장비의 캠핑 장비와 스포츠 장비 및 액세서리 생산, 보니 웰 캄보디아의 화분 및 정원 장식 자재 제조, 윈쯔싱 캄보디아의 가구 제조, 해충 방제 제품 생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산업 분야 외에도 몬돌끼리 주에서 리더 윈드 에너지 캄보디아가 추진하는 15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소 개발 프로젝트가 포함돼 캄보디아 내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껀달, 따께오, 깜뽕스프, 깜뽕츠낭, 바탐방, 몬돌끼리 등 6개 주에서 추진될 예정으로 수도권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반영했다.

이번 회의는 투자 유치 촉진과 사업 승인 절차 가속화 고용 창출 지원을 통해 경제 성장과 산업 다각화를 강화하려는 캄보디아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