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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후이원페이 자본 동결…이용자들 ‘분노’
▲ 후이원 그룹 산하 후이원페이 노로돔대로 지점에서 이용자들이 인출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캄보디아 디지털 결제 플랫폼 후이원페이(Huione Pay)가 H-Pay로 재브랜딩하며 새 법인 등록을 진행했으나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이 현금 유동성 붕괴와 각종 규제·법적 문제를 이유로 운영을 전격 동결했다. 후이원페이는 미국 제재와 국제사회에서의 사이버 사기·자금세탁 연루 의혹 등으로 이미 심각한 압박을 받아온 상태였다.
NBC는 지난 3일 2024년 9월 25일 자로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후이원페이 PLC의 라이선스가 취소됐으며 이에 따라 Reachs & Partner Co Ltd를 통해 회사의 완전한 청산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NBC는 “후이원페이 고객을 포함한 모든 채권자에 대한 지급 의무는 법적 절차에 따라 모두 정산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NBC는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 암호자산의 유통·매매·사용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승인되지 않은 암호자산 거래는 금융 시스템 안정성과 공공 안전, 소비자 보호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NBC는 어떤 금융기관에도 암호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자산 동결 발표는 후이원페이 서비스를 사용해온 개인 및 사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용자들은 1년 전 라이선스가 취소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NBC가 적절한 공지를 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단체 Licadho의 암 삼앗 운영국장은 “후이원 사태는 캄보디아 금융 감독 체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심각한 사례”라며 정부의 철저한 감독과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라이선스가 취소됐음에도 운영을 계속했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 집행과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BC가 임명한 청산 회사 Reachs & Partner는 12월 5일과 23일 두 차례 공지를 통해 채권자들에게 채무 신청을 안내했으며 “모든 변제 절차가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돈을 찾지 못했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규제당국과 청산 회사의 발표와 실제 상황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