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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캄보디아 방문…한인회 “캄보디아 코리안 데스크 시급”, 범죄 대응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 촉구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면서 교민 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는 지난 13일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 정부에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 설치와 수사 공조 강화를 촉구했다.
한인회는 성명에서 “로맨스 스캠,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사기의 배후에 ‘캄보디아 주소지’가 등장하며 일부 한국인이 연루되는 현실은, 선량한 다수의 캄보디아인과 교민사회의 이미지를 자긍심과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 캄보디아에서 구금되거나 온라인 사기 조직에 연루된 한국인들을 단순한 ‘피해자’로 볼 것이 아니라, 불법 행위에 자의든 타의든 가담한 사람으로서 배후의 거대한 국제 범죄망을 해체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민 사회의 정보 수집과 민간 차원의 협력을 위해 ‘한인회 산하 코리안데스크 협력위원회’를 즉시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재캄보디아 교민의 생존권과 국제 범죄 단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코리안데스크의 즉각적인 설치를 위한 노력을 한국 정부가 최선을 다해 추진해 주시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교민 사회의 요구 속에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오늘(15일)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현지 경찰청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인 대상 범죄 대응과 범죄인 송환 등 수사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우종수 당시 본부장 이후 11개월 만으로, 한국 경찰 고위 관계자의 재방문은 현지 범죄 대응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당초 경찰 주재관 1명과 협력관만 있었으나 최근 협력관 2명을 추가 투입하여 총 3명이 활동 중인 상태이다.
경찰청은 오는 23일 국내에서 캄보디아 경찰청과 양자 회담을 열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 문제를 공식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사건의 부검 과정에 한국 경찰을 직접 참관시키는 등 수사 투명성 확보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