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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 북한 대사관,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 프놈펜에서 개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이 지난 9일 프놈펜 캄보디아나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띠어 반 국왕 최고 자문위원회 위원(왼쪽)과 박철준 주캄보디아 북한 대사 대리(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 크메르타임즈)
주캄보디아 북한 대사관이 조선노동당(WPK) 창건 80주년(1945년 10월 10일−2025년 10월 10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9일 프놈펜 캄보디아나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측 고위 인사가 대거 참석하여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주요 참석자는 띠어 반 국왕 최고 자문위원회 위원 겸 캄보디아 국민당 부총재, 노로돔 라타나 데비 공주 겸 FUNCINPEC당 부총재, 수오 야라 국회 외교·국제협력·정보 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박철준 주캄보디아 북한 대사 대리는 연설을 통해 김일성 동지가 자주, 자립, 자위의 원칙에 기초하여 조선노동당을 창건했으며, 당이 존엄과 영예의 역사를 이어왔음을 강조했다.
박 대리 대리는 김일성 동지와 노로돔 시아누크 국부에 의해 시작된 캄보디아와 북한 간의 역사적 유대 관계를 특별히 부각했다. 그는 양국 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 과거 지도자들의 유산과 업적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길이며, 이는 양자 협력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선노동당과 캄보디아 인민당이 양국 간의 오랜 우호와 협력을 심화시키는 데 있어 앞으로도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캄보디아 측의 띠어 반 부총재는 연설에서 노로돔 시아누크 국부와 김일성 주석의 지도 아래 1964년 12월 20일에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했음을 회고했다. 그는 수십 년에 걸쳐 이어져 온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와 협력 관계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인정했다.
한편, 북한과의 긴밀한 관계와 대조적으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외교 관계는 복잡한 역사를 가진다. 한국은 1970년에 캄보디아와 수교했으나 1975년 캄보디아 내전 상황으로 인해 관계가 단절되었다. 이후 양국 관계는 친북 성향의 캄보디아 정권과 왕실의 영향, 북한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며 20년 이상 재수교에 난항을 겪었다. 마침내 양국은 1996년 대표부 설치를 거쳐 1997년 10월에 정식 외교 관계를 재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