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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자동차 기업 체리 이달 19일 캄보디아 공식 진출 TIGGO 라인업 5종 출시…가성비와 기술력으로 현지 공략
중국 자동차기업 BIG 3 중 하나로, BYD·GEELY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브랜드로 꼽히는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가 2025년 9월 19일 프놈펜 체리 캄보디아 쇼룸에서 <Hello Cambodia, Hello Chery> 기자회견을 열고 캄보디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체리 캄보디아를 이끄는 고석규 법인장은 10여 년간 현대자동차 캄보디아 CEO로 재직하며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체리로 자리를 옮기며 그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체리 브랜드를 캄보디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게 할 계획이다.
체리 캄보디아는 이날 △TIGGO 2 PRO △TIGGO 7 △TIGGO 8 △TIGGO 8 Plug-in Hybrid △TIGGO 9 등 5종의 SUV 라인업을 선보였다.
체리그룹은 1997년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정부 출자로 설립된 이후 불과 10년 만에 자주적 브랜드 최초로 해외 수출을 개시했다. 현재는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해 누적 수출 500만 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체리자동차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차체 구조와 주행 성능, 전장기술 전반에서 뚜렷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하체에는 강철과 알루미늄 합금을 병행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했으며, 리어 서스펜션 설계는 승차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타이어 역시 고성능급을 채택해 스포티함보다는 안락한 주행감을 중시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했다.
또한 인테리어 소재 고급화와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적용하며, “중국차=기술 부족”이라는 기존 인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일부 분야에서는 이미 글로벌 경쟁사를 넘어서는 성과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권준수 체리 캄보디아 GM은 환영사에서 “체리는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대 이상 판매된 TIGGO 시리즈를 통해 기술력과 합리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캄보디아 소비자들에게 첨단 기술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 중 TIGGO 2 PRO는 “가성비 끝판왕”으로 평가된다. 동급 사양 차량 대비 훨씬 저렴하면서도 내부 마감과 사양은 뒤지지 않는다. 또한 신한 캄보디아 은행과의 제휴 금융(Car Loan)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IGGO 8 PHEV는 대형 스크린과 음성 명령 기능 등 첨단 사양을 갖춘 친환경 SUV이며 플래그십 모델인 TIGGO 9은 주차 보조 시스템으로 도심 생활의 편리함을 높였다. 순수 전기차 iCar V23도 1개월 후 캄보디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체리 캄보디아는 3S 쇼룸을 운영해 판매·서비스·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차종에 7년 보증을 약속해 품질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석규 체리 캄보디아 법인장은 “세계는 지금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혁신에 주목하고 있으며, 체리는 전동화와 지능형 기술, 글로벌 확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그동안 캄보디아에 들어온 체리 차량은 비공식 수입으로 인해 정식 서비스와 순정 부품, 애프터서비스가 부족했지만, 이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보증, 사후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법인장은 “체리 캄보디아의 목표는 단순하다. 바로 ‘가장 신뢰받는 자동차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