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230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230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230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230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230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230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230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230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230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230 days ago
캄보디아 대형 스포츠 대회 유치 차질… ‘LIV 골프 2025′ 지역 정세로 취소
▲ 춘 온 골프클럽
로얄그룹이 주관한 ‘인터내셔널 시리즈 캄보디아’ 대회가 최근 ‘지역 정세’를 이유로 취소됐다. 이번 대회는 9월 프놈펜 쯔바엄뻐으 지역 춘온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라훌 싱 대표는 “주요 관계자들과의 협의 끝에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캄보디아에서 세계적 수준의 골프 대회가 다시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최대 민간기업이자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로얄그룹은 국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끗 멩 로얄그룹 회장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불가피했다”며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연민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얄그룹은 캄보디아와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이번 스포츠 이벤트가 다시 열려 국가적 자긍심과 단합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날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로얄그룹은 최근 통신, 부동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국제 기준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골프대회 역시 스포츠를 매개로 캄보디아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관광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도모할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아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내셔널 시리즈 같은 행사가 캄보디아의 경제 다변화 전략에 핵심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형 이벤트는 단기적으로 관광 수입을 창출할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와 투자자 신뢰에도 장기적 효과를 준다. 프놈펜의 한 컨설턴트는 “이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한다는 건 국제사회에 준비된 국가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골프는 최근 주목받는 분야다. 인접국인 베트남과 태국은 이미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골프 관광의 틈새시장을 선점했고 고소득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캄보디아 역시 늘어나는 골프장과 발전 중인 환대 산업을 기반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려는 포부를 갖고 있었다. 비록 단기적으로 대회가 취소 됐으나 향후 대회 재개를 통해 세계적 선수들과 고소득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들여 캄보디아가 동남아 스포츠 관광 경쟁 구도에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