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부, 교민 한마음체육대회서 공연

기사입력 : 2025년 09월 09일

543095818_1193971319421429_3730200647110609536_n▲프놈펜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부가 9월 6일 교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9월 6일 열린 2025 교민 한마음체육대회에서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부가 무대에 올라 힘차고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4학년부터 7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한국 전통 가락인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했다. 학생들은 방과 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장단을 익히고 합을 맞추며 공연을 준비해왔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는 현장을 찾은 교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물놀이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는 전통 예술이다. 어린 학생들이 땀 흘리며 연습해 완성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적 경험을 넘어, 교민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무대에서 당당히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542158266_1193971336088094_5075425973987780344_n▲2025 교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부 학생들

교민들은 “아이들이 전하는 힘찬 장단 속에서 한국인의 끈기와 흥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교민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차세대가 한국 문화를 계승해 나가고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배우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기사제공: 프놈펜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