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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업, 캄-태 국경분쟁 이재민 지원… 쌀 10톤·2만 달러 성금
▲ 칠보산업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캄-태 국경분쟁 이재민 지원을 위해 환경부에 쌀 5톤을 전달했다.
칠보산업(회장 박노학)이 캄보디아 깜뽕톰 주 주민 지원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 투자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박노학 회장과 칠보산업 임원진은 깜뽕톰 주청사를 방문해 누온 파랏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국경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지원과 향후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칠보산업은 국경지대 충돌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쌀 5톤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깜뽕톰 주는 직접적인 충돌 피해 지역은 아니지만 인근 지역에서 피난 온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어 구호 물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앞서 칠보산업은 대피소에 임시 전력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쌀 기부로 연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노학 회장은 주 당국이 보여주고 있는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주민들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당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온 파랏 주지사는 칠보산업의 기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깜뽕톰 주의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를 요청했다.
기증식 이후 주지사 및 주 당국 실무진들은 칠보산업이 운영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신규 발전소 건립 예정 부지를 직접 시찰했다. 주지사는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발전소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신규 발전소 투자 역시 적극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칠보산업은 이미 캄보디아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역 개발 및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칠보산업의 박노학 회장이 ‘제23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인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2015년 1.5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직접 개발·건설·운영하며, 농업·임업 부산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발전소는 캄보디아 내 한국 기업이 주도한 최초의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으로 지역 내 친환경 연료 순환 모델을 실현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한편 칠보산업은 깜뽕톰 주에 대한 쌀 기증식에 이어 다음날인 26일에는 환경부에 쌀 5톤을 전달했다. 또한 향후 에너지자원부에도 이재민 돕기를 위한 성금 2만 달러를 기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