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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 국경 갈등 최고조…훈 마니 “위협 앞에 굳세어라”
▲18일 국립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단결 축구 경기’에 모인 시민들
지난 19일, 최전방 영웅들을 지지하고 돕기 위한 “자선 축구 경기”가 캄보디아 국립올림픽경기장에서 열렸다. 캄보디아 청년동맹연합(UTFC) 회장 훈 마니 공무부 장관은 캄보디아 국민이 바로 군대 뒤에 기립해 있는 국방의 “방패”라고 연설했다. 그는 캄보디아 영토를 침범하고, 국민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이들 앞에, 국민의 방패도 계속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시부터 시작해 저녁 8시가 넘어서까지 진행된 자선 경기는 유명 가수들의 노래와 공연, 4번의 축구 시합, 관중의 애국 합창으로 가득했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훈 마니 장관은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의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태국의 위협을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이 눈물은 적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조국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크메르인으로 태어나 자국민의 단합, 굳건함, 목소리, 애국심을 목격하고, 태국에 맞서 최전선을 지키는 용맹스러운 영웅들을 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훈 마니 장관은 “캄보디아 국민은 캄보디아 영토와 국민의 평화, 안정, 안녕을 위협하는 것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며, 강인한 힘, 꺾이지 않는 신념, 하나의 목소리, 단결된 의지와 마음으로 캄보디아 정부와 최전방 군 장병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의 자선 경기는 6월 18일의 시가행진에 이은 두 번째 집회이다.
훈 마넷 정부는 현 사안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캄보디아-태국 공동경계위원회(JBC)를 통한 해결, 둘째는 국제사법재판소(ICJ)를 포함한 국제 법기관의 참여이다. 하지만, 훈 마넷 총리는 무모한 영토권 침해 발생 시, 군사적 수단으로 대응할 준비도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