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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 온라인 사기 단속 중 캄보디아 옥냐 자택 급습
▲ 유렵 사업가이자 상원의원인 옥냐 ‘꼭 안’
태국 사이버 경찰이 온라인 사기 조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캄보디아 옥냐인 꼭 안과 관련된 건물 19곳을 급습했다. 태국 경찰은 온라인 사기 조직이 꼭 안의 지원을 받아 태국-캄보디아 접경지역인 포이펫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왕립경찰청은 지난 8일 발표를 통해 사이버범죄수사국(CCIB)이 꼭 안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제 범죄조직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태국 내 꼭 안과 관련된 자택과 건물 19곳을 수색해 고급 차량 및 자산을 압수했다.
경찰은 “사이버 경찰이 국제 콜센터 사기 조직 ‘KOK AN’을 단속했으며 포이펫을 거점으로 한 범죄 조직의 기반을 급습하여 2,700만 바트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찌어 티릇 캄보디아 상원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과장되고 허위라고 주장하며 태국의 “보복 행위”라고 반박했다. 그는 “태국이 주장하는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 사건은 과장됐으며 조작된 것이다. 이는 명백한 보복극”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법원은 꼭 안이 포이펫에 소유한 건물들을 통해 온라인 사기 조직을 지원해왔다는 혐의에 대해 지난 8일 체포영장을 승인했다.
태국 측은 압수수색 대상이 된 건물들이 포이펫에 있는 사기 조직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수사를 통해 국경 지역의 사기 조직 활동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태국 경찰은 포이펫 내 꼭 안 소유의 크라운 카지노 리조트를 중심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캄보디아에서 태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각’에 대한 혐의로 콕 안을 체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태국 언론은 꼭 안이 국제 범죄조직에 가담했으며 자금세탁에 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옥냐인 꼭 안은 앙코 브라더스(Anco Brothers)를 소유한 유력 사업가이자 캄보디아 상원의원으로서 오랜 기간 훈 센 전 총리와의 밀접한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캄보디아 최고 부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