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메이크업 저력 확인…니어리꼬레와 함께한 ‘K-뷰티 메이크업 쇼’

기사입력 : 2025년 06월 27일

510084829_1132428792242349_2368906590144588660_n▲ 니어리꼬레가 걸그룹 OMG의 멤버 모타에게 애교살 메이크업을 시연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프놈펜 다이아몬드 아일랜드 컨벤션 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프놈펜 미니 한류박람회’ 이틀째 일정 가운데 K-뷰티 메이크업 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한인 인플루언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니어리꼬레(Neary Korea, 본명: 김려원)가 ‘애교살 메이크업’을 주제로 시연을 펼쳤다.

시연에는 프놈펜 부영타운에 위치한 압구정 헤어 뷰티에서 셀럽·한국·크메르 스타일 메이크업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이너 꽁(Korng)이 함께했다. 메이크업 시연 모델로는 캄보디아 내 한국 기획사 K’ve Entertainment(대표 나윤정) 소속 걸그룹 OMG의 멤버 ‘모타(Mota)’가 무대에 올랐다.

니어리꼬레는 한국산 화장품 등을 사용해 눈 밑에 생기를 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510518239_1132428572242371_8656690215708615655_n▲ 니어리꼬레는 이날 한국 화장품들을 소개하며 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현장에서 선발된 관객 한 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애교살 메이크업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는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달라진 인상에 놀라움을 표현했으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역시 이를 통해 K-뷰티 기술의 실용성과 미적 효과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메이크업 쇼는 프놈펜 미니 한류박람회의 문화행사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K-푸드 쿠킹쇼, K-POP 예선전,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이마트24, 팔도비나 등 현지에서도 잘 알려진 한국 브랜드를 포함해 총 4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 K-뷰티 쇼는 한국식 메이크업 기술과 제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이를 계기로 K-뷰티를 비롯한 한국 뷰티 산업의 캄보디아 진출 가능성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