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캄보디아, NICC 지점 공식 출범 캄보디아 대학 내 첫 캠퍼스 입점 은행

기사입력 : 2025년 06월 23일

#IMG_1158 (3)_WS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이 6월 16일, 프놈펜 왕립대학교(RUPP) 캠퍼스 내 국립창업보육센터(NICC)에 새 지점을 공식 개점했다. 이번 NICC 지점 출범은 우리은행 캄보디아의 144번째 지점이자 캄보디아에서 대학 캠퍼스 내에 은행 지점이 들어선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손철수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장을 비롯해 옴 라비 프놈펜 왕립대학교 부총장, 스룬 소빌라 NICC 센터장, 채정원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부소장 등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철수 법인장은 인사말에서 “NICC 지점은 단순한 금융 점포를 넘어 접근성, 편의성, 교육 현장과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특히 청년과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담고 있다”며 “공부하는 현장 가까이에서 고품질의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실천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스룬 소빌라 NICC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은행은 NICC와의 인턴십,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기술 창업을 장려해왔다”며 “이번 지점 개점은 학생들의 지급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고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은행과 왕립대학교 관계자들 그리고 이 협력을 지원해준 코이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는 NICC 지점 개점 이전인 2024년 4월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NICC 및 프놈펜 왕립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캄보디아 스타트업 육성 및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우리은행은 교수, 교직원, 학생 등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NICC와 연계된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금융지원을 통해 많은 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왕립프놈펜대학교와는 학비 납부를 위한 디지털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NICC 지점 출범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청년 인재 육성과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