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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창문을 열고] 이 더위, 언제쯤 그칠까요
폭염, 사나울 ‘폭’ 불꽃 ‘염’ 맹렬한 더위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캄보디아는 3월보다 4월이, 4월보다 5월이 더 덥다. 올해도 어김없이 더위의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 한국의 기준이라면 이미 매일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가 내려졌을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경우에 발령하고, 폭염경보의 경우 일최고체감온도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경우 발령한다. 캄보디아는 11월, 12월 중 1,2주 길게는 3,4주를 제외하곤 1년 내내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중인 셈이다.
늘상 더운 날씨니 비정상적으로 고온인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힘들어하는 더위인 것은 사실이다.
야속하게도 전기세까지 비싸다 보니 마음 놓고 에어컨을 틀기도 어렵다.
그래도 4,5월만큼은 가족이 한 방에 모여 있는 한이 있더라도 에어컨을 켜고 물을 자주 마시길 권한다. 전기세를 아끼려다 병원비로 더 큰 돈을 쓴 경험이 많아서 이럴 때일수록 더위에 먹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캄보디아 생활의 지혜다.
아무리 조심해도 더위는 사람을 찾아오는 법이다. 이번주는 잦은 외부 미팅과 취재로 결국 더위를 먹은 것 같다.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고 몸에 차오른 열감은 내리질 않는다. 더워서 힘든데 몸이 뜨거우니 아주 환장하겠다. 지금 나만 이렇게 더운건가 옆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렇게까지 덥진 않단다.
더위는 견디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하는 것도 지혜다. 이왕 더운 거, 덜 지치게 버텨내다보면 시원한 비가 내리는 우기가 곧 올 것이다./뉴스브리핑캄보디아 정인솔 편집장
※ 2025년 5월 5일자 지면에 게재된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