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캄보디아 고무 수출, 91% 증가

기사입력 : 2014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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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2014년 상반기 건조 고무 수출량이 91%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고무가격이 하락하여 수출액 증가율은 약 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에서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캄보디아는 42,190톤의 건조 고무를 수출하며 전년동기 22,120톤에 비해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동안 수출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7500만 달러로 전년동기 7300만 달러에 비해 고작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 스렝 인터네셔널 회장이자 벙껫 고무농장 주인인 헹 스렝은 최근 몇 년간 천연 고무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올해 7월 건조 고무는 톤 당 1,800달러에 팔렸으며 이는 지난 해 7월의 2,500달러에 비해 28% 떨어진 가격이다.

캄보디아 고무는 중국, 대한민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유럽 국가 등으로 수출되었다. 농림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약 330,000헥타르의 토지에 고무나무를 심었으며 약 60,000헥타르는 고무가 생산될 만큼 나무가 성장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