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어능력시험, 38,829명 동시 시험 실시

기사입력 : 2013년 10월 22일

지난 10월 12~13일 제10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실시됐다. 올해 캄보디아 한국어능력시험에는 38,829명이 응시했는데 이 수치는 작년에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 29,972명보다 1만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캄보디아 지사에서는 이번 시험을 통해 고용허가제 입국 선발은 80점(200점 만점)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 순으로 업종별 합격(예정)인원별로 총 6,6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선 이후 정국 불안정 등으로 시험일정수립 단계부터 원서접수 일정, 접수장소, 시험장소 지정에서부터 계속되는 변경과 연기되는 상황에도 우불구하고 한국대사관∙한인회, 교민 그리고 캄보디아 노동부(MLVT)등의 협조로 차질없이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박동준 캄보디아지사장은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한국내 인력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송출인력풀이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송출과정, 모니터링 및 도입지원 등을 한치의 업무 착오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시행 후 공단 출장 직원 전원(35명)은 귀국편 비행기 대기 여분시간을 활용하여. 캄보디아 깜퐁스프 모하상 마을회관과 초등학교를 찾았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글로벌 사회봉사단원들은 1,050명 마을사람들의 식수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물을 기증하고, 초등학교 운동장 축구장 골대 교체작업, 전교생 250명에게 공책, 연필, 자 등 학용품을 전달하여 한캄우호 증진에도 기여했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과거 선진국의 원조를 받는 수혜국에서, 이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다양한 지원을 하는 지원국으로 성장했다”며“이러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 박동준 지사장은“앞으로 외국인고용허가제, 해외취업 등 국제업무 특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범위 확대하겠다”며“고아원, 장애인복지시설, 양로원, 어린이보육원 등 약한소외계층을 보듬는 것 또한, 근로자를 한국에 송출하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RD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