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외국인 사기 용의자 1천 명 추방센터 이송

기사입력 : 2026년 05월 12일

image_lAkBOPP.2e16d0ba.fill-960x540▲ 프놈펜 시 당국이 다운펜 지역의 온라인 사기 거점으로 의심되는 시설을 대대적으로 급습해 311명을 구금했다.

 

캄보디아는 온라인 사기 단속으로 체포된 외국인 약 1천 명을 따께오주에 위치한 바티 임시수용센터로 이송했다. 이곳은 과거 온라인 사기 단지였으나 현재는 추방을 앞둔 구금자를 임시 수용하는 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은 계속되고 있다.

캄보디아 이민총국은 지난 10일 16개 국적의 외국인 994명이 수용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여성은 74명이다. 이들은 형기를 마친 뒤 반테아이 민체이, 뽀삿, 시하누크주 경찰서에서 지난 10일 이송됐으며 해당 시설로 옮겨진 첫 번째 집단이다. 이들은 추가 이민 절차를 밟게 된다.

당국은 구금자들이 온라인 사기와 불법 체류에 연루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국적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케냐, 가나, 라이베리아, 한국 등이다.

따께오주 당국은 지난 2월 13일 바티 지역에 있는 소파밋 레지던스 온라인 사기 단지를 폐쇄했다고 확인했다. 당국은 이후 해당 부지를 내무부에 넘겨 추방을 기다리는 외국인을 위한 임시 수용시설로 전환했다.

한편 이민 당국은 지난 10일 온라인 사기, 불법 체류, 무허가 취업 혐의를 받는 중국인 165명을 별도로 추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