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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 24일 국경 회담 개최 합의… 캄보디아 “계획적 침략” 국제사회에 호소
▲캄보디아-태국 간 무력 충돌 휴전 방안 논의를 위한 아세안 특별회의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아세안(ASEAN)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22일 의장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특별 회의를 열고 최근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의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양국은 오는 24일 국경 지역에서 추가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태국과 캄보디아 외교 당국도 참석했으며 이는 이달 7일 교전 재개 이후 양국 정부 관계자가 처음 공식적으로 마주한 자리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ASEAN 의장국으로서 중재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정부는 같은 날 태국의 군사 행보를 강하게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국제사회에 발표했다. 캄보디아는 태국이 12월 7일부터 육·해·공군을 동원해 서부 국경 전반에서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침략”을 감행하고 있으며, 민간인과 학교, 난민 캠프, 사원, 유네스코 등재 크메르 유적지까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는 자국이 분쟁을 촉발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국경 문제를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1962년과 2013년 국제사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쁘레아 비히어 사원 일대의 주권이 캄보디아에 있음을 국제적으로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의 침묵은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태국은 24일 회담을 기존 공동경계위원회(JBC) 틀 안에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까지 이어진 충돌로 양국에서 4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회담이 실질적인 긴장 완화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