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253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253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25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254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25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254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254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254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254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254 days ago
바탐방에 ‘소소로화폐경제 박물관’ 새 지점 개관 예정
캄보디아 소소로화폐경제 박물관이 바탐방주에 새 지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소소로 박물관 공동관장 블레이즈 킬리앙은 새로 문을 여는 바탐방 지점이 프놈펜 본관보다 한층 현대적인 공간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새 박물관은 유물, 시청각 전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화폐·무역 역사를 흥미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블레이즈 킬리앙 공동관장은 “바탐방 소소로 박물관은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의 교육적 사명을 지방 주민들에게 더 쉽게 전달해 경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새 박물관이 학생과 연구자, 지역 주민들에게 프놈펜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자료와 전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놈펜 본관과 마찬가지로 은행과 화폐 제도의 발전, 중앙은행의 지역 개발 역할을 조명하면서도 바탐방만의 지역적 특색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탐방 소소로 박물관은 이 지역이 캄보디아의 역사와 경제 성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국가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바탐방 소소로 박물관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2026년 4분기 개관이 예정돼 있다. 지난 9월 15일에는 찌어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가 프놈펜과 바탐방 두 박물관의 주요 콘셉트를 설계한 장다니엘 가르데르와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전액 지원하는 소소로 박물관은 고대 및 역사적 자료를 보존하는 동시에 현대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독창적인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바탐방은 오랫동안 캄보디아의 경제와 문화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킬리앙 공동관장은 “바탐방의 역사는 정치·사회·지정학적 변화가 어떻게 화폐 제도와 경제 정책을 형성했는지를 보여주며, 이는 소소로 박물관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소소로 박물관은 프놈펜 본관의 성공을 바탕으로 바탐방의 교육, 관광, 지역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의 문화적 지형을 한층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개관한 프놈펜 소소로 박물관은 지금까지 현지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15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다수의 전시와 학술회의를 개최해왔다. 전시는 푸난 왕조(1~5세기)와 앙코르 시대를 시작으로, 왕국에서 프랑스 보호령으로의 전환기(1431~1953년), 그리고 독립·전쟁·현대(1953~1998년)에 이르기까지 캄보디아 화폐의 여정을 따라간다.
킬리앙 공동관장은 바탐방 지점의 확장이 故 찌어 짠토 전 중앙은행 총재이자 현 총재 찌어 세레이의 부친이 남긴 뜻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확장은 중앙은행의 문화적 사명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방에서도 경제 역사와 금융 교육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분권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