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캄보디아 한인회, 교민 안전 지켜온 백원진 경찰영사에 감사패 전달

기사입력 : 2025년 08월 21일

백원진 영사▲백원진 영사(왼쪽)가 재캄보디아 한인회 사무실에서 정명규 회장(오른쪽)에게 8월21일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재캄보디아 한인회(회장 정명규)는 8월 21일 프놈펜 부영타운 내 한인회 사무실에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백원진 경찰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인회는 백 영사가 지난 3년간 한결같은 헌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캄보디아 한인사회의 안전과 화합을 위해 기여해 왔다며 교민 사회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원진 영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대사관에서 근무하며 교민 보호와 범죄 대응에 힘써왔다. 특히 온라인 범죄가 급증한 시기,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된 한국인 266명을 구조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자 68명을 검거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교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그는 또한 지난해 안전 간담회를 통해 테러 경보와 범죄 동향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대응 지침을 전달하며 교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로 2023년 ‘발로 뛰는 영사상’, 2024년 제59회 청룡봉사상 ‘충(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