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한국국제학교, 2학기 개학식 열려

기사입력 : 2025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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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한국국제학교(교장 구양주)는 2025년 8월 18일(월) 교내 강당에서 1학년부터 9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2학기 개학식을 열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모인 학생들은 새로운 학기를 맞아 설렘과 기대감을 가득 안고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번 개학식에서는 새로 부임한 초등 영어 원어민 교사 Alan 선생님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Alan 선생님은 앞으로 초등학교 영어 수업을 맡아 학생들이 살아있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학생들은 새로운 선생님을 환영하는 박수를 보내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구양주 교장은 개학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교장은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을 함께 읽으며, 말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2학기에는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힘이 되는 말, 그리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을 많이 사용하자”라고 당부했다.

photo_2025-08-19_15-55-09▲ 구양주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교장

또한 구 교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잊지 말고,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여러분이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세계 시민으로서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의 경험을 나누며 친구들과 다시 만난 기쁨을 나누었고, 새로운 학기를 맞아 스스로의 목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문화 체험, 학교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학생들의 성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따뜻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개학식은 단순한 새 학기의 출발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의미 있는 다짐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