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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국경분쟁 캄보디아 실향민 2,732명에 긴급구호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시엠립 주 보건국에 급·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 1,700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최근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집을 잃은 957가구(아동 및 성인 포함 총 2,732명)에게 약 6,300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를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아동·여성·노인·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췄으며, 재단은 캄보디아 성생식보건협회(RHAC)와 협력해 시엠립 주와 반띠민쩨이 주의 실향민들에게 필수 의약품과 생활 필수품을 신속히 전달했다.
이번 국경 분쟁은 지난 7월 말부터 격화돼 수천 가구가 고향을 떠나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의료 서비스, 깨끗한 식수, 위생 시설이 부족한 과밀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전염병 확산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많은 가정이 최소한의 생활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초록우산은 파트너 기관인 RHAC를 통해 긴급 지원금을 즉시 집행하여, 현지에서 필수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시·도 보건국에 급성질환과 만성질환 치료용 의약품 1,700상자를 전달하고, 위생용품·침구·식료품이 포함된 ‘건강·존엄 키트(Dignity & Health Kit)’ 100세트를 피해 가구에 배포했다.
▲ 반띠민쩨이주 실향민을 위한 건강·위생·존엄 키트를 초록우산 직원이 준비하고 있다.
RHAC의 소폰 소몰리 레아스메이 부대표는 “이번 사태로 모든 것을 잃고, 전염병 위험이 점점 커지는 과밀한 환경에서 살아 가는 가정이 많다”며 “초록우산의 신속한 지원은 이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캄보디아 사무소 노재균 소장은 “초록우산은 위기 상황에서 아동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RHAC와 협력하여, 가장 필요할 시기에 가장 필요한 곳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구호는 초록우산의 전액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RHAC의 신속한 정보 수집과 상황 분석이 뒷받침 됐다. 또한 지방 당국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협력 덕분에 국경분쟁 피해 가정에 신속하고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1948년 문을 연 초록우산은 전쟁고아 구호사업을 시작으로 1981년 민간 최초로 전국 불우아동결연사업을 운영하며 국내 아동복지를 선도해 왔다. 1989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창립하여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시작했으며, 2011년 아동 NPO최초로 아동복지연구소를 설립하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기사제공: 초록우산)
문의: 전단비 부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캄보디아 사무소 (☎ 017-594-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