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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이사장·김진표 전 국회의장, 국제정치연합(IPTP) 참석차 캄보디아 방문
▲김덕룡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캄보디아에서 열린 국제정치연합(IPTP)참석 차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지난 11월 26일 프놈펜 소재 한식당에서 한인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25일 프놈펜서 한인 주요 인사와 26일 간담회 개최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프놈펜의 한식당 대장금에서 국제정치연합(IPTP) 참석을 위해 국빈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 김덕룡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한인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제정치연합은 100여 개 회원국의 국회의원들이 모여 평화와 관용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하는 국제 회의로, 올해는 캄보디아가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행사를 주관했다.
김덕룡 이사장은 국빈 자격으로 초청되어 “공존과 포용적 연결성을 위한 다자주의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기후변화, 식량위기, 평화, 경제, 보건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정명규 한인회장, 문병수 민주평통 캄보디아 지회장, 강미선 코윈 캄보디아 지역담당관, 선교사회 회장, 이근희 세계선교사협회 사무총장, 나윤정 민주평통 위원, 박상호 캄보디아 관방부 고문, 송동일 캄보디아농산업협회장, 남성규 부영크메르은행 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덕룡 이사장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헌신과 업적을 격려하며 시작되었다. 김덕룡 이사장은 참석한 한인 주요인사에게 캄보디아에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성장한 점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26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인 주요 인사들에게 격려사를 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과거 2000년대 캄보디아에 약 2천만 달러의 ODA 원조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깊어졌음을 언급했다. 특히, 현재 한국 제조업 분야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과 같은 우호적인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김덕룡 이사장이 캄보디아 훈센 상원의장과도 정치적 논의를 할 정도로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캄보디아 내에 주요한 역활을 하는 한국인들을 언급하며, 현재 미비한 부분이 있지만 양국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평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IPTP 회의 참석 후 마련된 자리로,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정치·경제적 협력 강화와 현지 한인 사회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