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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일자리 사기에 걸린 인도 국민 67명 구출
▲구직 사기를 당해 구출된 총 67명 중 마지막 28명의 인도인
캄보디아 경찰은 인도 대사관이 제공한 구체적인 단서에 따라 9월 22일에 사기성 취업 제의에 속아 사기 시설에 끌려간 인도 국민 67명을 반띠민쩨이주 뽀이뻿에서 구출했다. 이들은 가짜 채용 에이전트에 속아서 합법적인 취업 기회라고 믿고 불법적인 사이버 범죄 활동에 가담했다. 구조된 인도 국민들은 대사관이 개입하는 귀국 절차에 따라 39명은 먼저 출국했으며, 9월 30일 15명, 10월 1일 24명, 이후에 나머지 28명도 곧 귀국 예정이다.
인도 대사관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러한 사기에 빠진 인도 국민을 돕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인도 국민들에게 캄보디아 및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의심스러운 에이전트와 소셜 미디어 광고를 통해 취업 기회를 잡을 때 극히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 2022년 1월부터 프놈펜 주재 인도 대사관은 인도 국민 1,000명 이상의 귀국을 지원했으며, 2024년에도 상반기에만 770명 가까이 귀국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캄보디아 당국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내무부 차관 겸 인신매매방지위원회(NCCT) 상임 부의장(Chou Bun Eng)은 인도 대사관이 인신매매 퇴치를 위한 모범적인 기준을 수립했으며, 특히 피해자를 파악하고 조직을 찾아내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대사관이 한 일은 국가가 시민을 인신매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사례”라고 확인하면서 성공적인 개입의 핵심 요소로 연락처 정보와 대사관 및 캄보디아 당국 간의 신속한 정보 교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