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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캄보디아 쌀 포럼 개최…캄보디아쌀,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지난 10일 제7회 캄보디아 쌀 포럼에서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강화, 변화하는 환경과 글로벌 트렌드 대응을 위해 캄보디아의 공급망을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유럽연합(EU)이 국제 쌀 수출 요건을 강화함에 따라 캄보디아 농부들은 2026년 초까지 더 많은 쌀을 EU에 수출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짠 쏙켕 캄보디아 쌀 연맹(CRF) 회장은 “정부가 농림수산부와 함께 쌀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쌀 분야를 육성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MISTI)는 표준 품질과 쌀 제분업을 감독하고, 상무부는 특히 시장 다각화와 국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캄보디아의 수출 시장 목표를 2010년 35개국에서 2023년 121개국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며 “캄보디아 쌀은 2012년, 2013년, 2014년, 2018년에 이어 지난 2022년에도 프까 롬돌 쌀을 통해 권위 있는 세계 최고 쌀 상을 5회 수상했다. 2023년에는 중국에서 쌀 품종으로 황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는 “호주 1960년대부터 캄보디아와 협력하여 농업 부문 성장을 지원해 왔으며, 캄보디아의 쌀과 쌀 수출이 2023년에 약 18억 달러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호주가 캄보디아 쌀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캄보디아호주경제회복파트너십(CAPRED)을 포함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쌀 포럼 폐막식에서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 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민간 부문과 쌀 분야 이해관계자들이 품질 기준을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리는 “우리 모두는 매우 열심히 노력해왔고 오늘날과 같은 인정과 신뢰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따라서 농업 분야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이 명성을 지키고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 마넷은 2025년에는 1000명의 현지 농업직 공무원이 농민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에는 전국에 270개의 중대형 정미 시설이 있으며, 이 중 80개가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