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티어라,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

기사입력 :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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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킥복싱 ‘꾼크마에(Kun Khmer)’ 종목의 대표 선수인 “튼티어라(Thoeun Theara/25세)”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 Magazine)가 선정하는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4 LIST)’에 이름을 올렸다.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분야에 등재된 그는 스포츠 세계에 대한 공헌과 캄보디아 전통 무술인 꾼크마에를 세계 무대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소식은 훈마넷 총리도 찬사할 만큼 캄보디아 전역의 꾼크마에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튼티어라는 2022년 태국 킥복싱 대회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캄보디아 복서가 되면서 처음으로 명성을 얻었다. 당시 우승으로 그는 세계무에타이기구(WMO) 미들급(72.5kg) 챔피온 랭킹 1위에 우뚝 섰다. 이후에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다양한 매치에서 벨트를 석권하면서 크메르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제무대에서 꾼크마에의 인지도를 높였다. 그의 코치 에푸텅(Eh Phuthong)은 튼티어라의 이같은 성과에 대해 “국가를 위해 훌륭한 일을 했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