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우리가 뭉쳤다! 민주평통, 5기 주니어 민주평통위원 발대식 개최

기사입력 : 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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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지회장 문병수)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제5기 캄보디아 주니어 민주평통위원 발대식을 14일 오후 6시 프놈펜 소재 더케이그라운드 내 삼원가든에서 개최했다. 이날 새로 위촉된 5기 주니어 민주평통위원의 힘찬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주캄보디아 박정욱 대사, 전호정 영사, 민주평통 캄보디아 위원,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5기 주니어 민주평통 위원은 캄보디아에서 2년 이상 교육을 이수 받은 학생으로 부모 중 1명 이상 한국 국적 또는 한국 동포인 7~1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19명이 지원했고 내규에 따라 기존 주니어민주평통위원은 활동했던 1기~4기 참여도를 중심으로, 신입위원은 성실하게 답변한 신청서를 기준으로 선발하여 최종 14명의 학생이 선발되었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며 결격 사유가 없을 시 최대 5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문병수지회장은 “기존 1년이던 임기를 민주평통 위원과 동일하게 하여, 지속적인 교류감을 형성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5기부터는 자체 임원진을 꾸려,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교민자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금번 주니어민통 회장인 위지호양은 CIA국제학교 학생회장이기도하며, 민주평통서부협의회 통일 골든벨 장원을 할정도로 리더십과 학식을 두루 갖춘 요즘에 보기힘든 인재라고 생각합니다.”고 설명하며 “이번 주니어 민주평통 발대식에 박정욱 대사님께서 참석하셔서 학생들과 식사 후 이야기를 나누시며 애로사항 등 많은 부분에 귀를 기울여 주셨다.”라고 주니어 민주평통 발대식 소감을 전했다.

주니어 민주평통위원의 지난 활동으로는 통일골든벨, 주니어민주평통 캄보디아 지회 정기 회의 분기별 1회, 주니어민주평통 차세대 리더 캠프 연 1회, 동남아서부협의회 소속 국가들과의 정기 교류 등이 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간의 교류가 뜸해지고 활동이 줄었다.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측은 이번 기수부터 임원진을 선출해 정기 월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 문화이해와 어휘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자성어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IMG_4810_WS▲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 문병수 지회장이 14일에 열린 5기 주니어 민주평통 위원 발대식에서 위촉사를 하고 있다.

5기 주니어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장으로 선축된 위지호(CIA FIRST International School, 12학년)학생은 “올해 2023-2024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에서 주니어자문위원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주니어 의원들과 함께 한국의 평화통일과 한국문화 그리고 민간외교관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말하며 “저의 가장 큰 목표는 회원들의 참여와 열정을 고무시켜, 주니어자문위원회가 모두에게 격려와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공정하고 개방적인 토론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남아서부협의회 주니어민통위원들과도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니어 민주평통위원 발대식에 참석한 박정욱 대사는 “한국을 떠난지 오래된 학생들도 있고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학생도 있는데 한국어를 굉장히 유창하게 하는 것이 놀라웠다.”라며 “이러한 교류에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하고 방향성을 잡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정욱 대사와 주니어 민주평통위원들의 대담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규빈 주니어 민주평통위원은 “다른 나라에서의 경험이 많으실텐데, 캄보디아는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박 대사는 캄보디아 부임 과정을 친절히 설명하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발전되었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나라였다.”고 캄보디아의 첫 인상을 말했다.

IMG_4918_WS▲ 박정욱 대사가 주니어 민주평통위원들과 진솔한 대담을 나누며 활짝 웃고있다. 학생들도 처음 대사님과의 만남에서 여러 질문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20기부터 주니어민주평통을 담당하는 최봉석 위원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민주평통을 통해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대학 진학에 있어 주니어 민주평통위원들간에 정보 교환 및 서로 이끌어주는 선후배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주니어민평 위원 학부모님들도 정기적인 모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이 부분 또한 고려하여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는 향후 다문화가족 행사, 연말 케이브 엔터(대표 나윤정 위원) 콘서트, 사자성어 대회, 한국어말하기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 21기 민주평통과 호흡을 맞추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