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짝 문 연 주변국, 코로나 테스트 하지 말고 그냥 오세요~

기사입력 : 2022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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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활짝 문 연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코로나 테스트 하지 말고 그냥 오세요~

캄보디아 입국 조건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되면서 캄보디아-한국간 이동 뿐만 아니라 주변국을 오고가는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3,4,5차 추가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자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경을 개방하는 것이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 추세로 각 나라 정부가 경계태세를 취하고는 있지만, 백신 접종 이전과 같은 국경 폐쇄는 쉽사리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결 쉬워진 주변국 입국 정보,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봤다.

태국

태국은 7월 1일부로 타일랜드 패스도 폐지하며 하늘 문을 활짝 열었다. 태국으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여권과 2차 까지 백신 접종을 증명 할 수 있는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가 필요하다.

백신 미접종자가 태국에 입국하려면 72시간 이내 발급한 PCR 검사지 또는 전문가용 ATK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만 6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는 음성확인서 제출 요건이 면제되며, 만 6세 이상 만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반 입국 시 동일한 접종완료자로 간주한다.

7월기준 방콕-프놈펜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비엣젯 에어, 란메이 에어라인, 캄보디아 에어웨이, 스카이 앙코르 에어라인, 타이 스마일, 방콕 에어웨이가 있으며 항공권 금액은 왕복 170~250달러 정도이다.

 

베트남

작년 코로나19로 나라가 장기간동안 봉쇄되었던 베트남도 지난 5월부터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하며 문을 활짝 열었다. 베트남은 3월 1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국민 대상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 음성 확인서만으로 무사증 입국(15일 무사증)을 허용했으나 이마저도 5월 폐지되며 입국 조건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되었다.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에 가려면 항공과 육로 2가지 방법이 있다. 항공은 1인당 300USD 내외 (프놈펜 <-> 호치민 왕복 항공편)이며 육로로는 1인당 80USD (금호삼코 우등버스 이용, 프놈펜 <-> 호치민 왕복)가 소요된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백신접종증빙, SG입국카드(3일전 온라인 작성/미작성 시 창이 공항에서 바로 가능), TraceTogether 어플 설치로 입국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예방 접종을 했을 시 COOV 어플로 증명 또는 질병관리청 발행 영문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싱가포르 접종자는 TraceTogether(Singpass)로 증명한다.

공항에서 백신접종완료 증명 시 입국 후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프놈펜에서 싱가포르 왕복 항공편은 200USD 내외이며 한국 국적자는 9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싱가포르 입국 시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코로나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폐지됐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백신접종자에게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한다. 그러나 18세 이상 백신 부분접종 및 미접종자에게는 출발 2일전 신속 항원 검사를 요구하며 음성결과지를 MySejahtera앱에 등록해야 한다. 입국 후 24시간 이내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5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17세 이하 입국자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입국 방법 상세 설명:

① MySejahtera앱을 통해 백신접종 증명서를 등록

② 만 18세 이상 부분접종 및 미접종자는 출발 2일전 RT-PCR 또는 RTK-Ag 검사를 실시하며 영문 음성 결과지를 MySejahtera앱에 등록

③ 18세 이상 부분접종 및 미접종자는 말레이시아 도착 후 24시간 이내에 체류지 인근 병원에서 RTK-Ag 검사를 진행합니다.(비용 자부담)

④ 18세 이상 부분접종 및 미접종자는 5일간 격리

프놈펜에서 쿠알라룸르프 왕복 항공은 1인당 200USD 내외다.

 

아직은 가기 힘든 나라, 중국

코로나19로 상해와 베이징을 봉쇄하는 등 방역 초강수를 두었던 중국은 일부 지역 봉쇄 완화를 하며 일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하늘 문을 열지는 않았다. 중국은 현재 여행을 목적으로는 입국이 불가능하다.

현재 중국은 취업비자, 유학비자 등을 발급받아 입국하는 것만 가능하며, 위 목적으로 입국을 하기 위해서는 비행기 탑승 시간 48시간 전과 12시간 전 2차례 PCR 검사를 실시해 PCR 검사지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중국에 도착해 지역에 따라 10일에서 최대 17일까지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프놈펜에서 중국(상하이 푸동공항)을 운항하는 직항은 없으며 베트남 항공과 중국 남방항공을 이용해 베트남, 대만을 경유, 필리핀항공, 에어차이나를 이용하여 필리핀, 대만을 경유하여 중국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항공권 금액은 왕복 2,300~3,600달러 정도이다./뉴스브리핑캄보디아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