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북부 6개주에서 압수한 마약 60kg 소각 처리

기사입력 : 2021년 07월 31일

지난 7월 29일 캄보디아국가마약퇴치본부(NACD)가 6개주에서 그동안 1091개 혐의로 압수된 60kg 상당의 마약을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다. 6월 26일 국제마약퇴치의 날에 열리기로 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이유로 한달 정도 연기되어 실시됐다. 바탐방주 바탐방시의 한 축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마약퇴치당국의 회장을 대신하여 4성장군 미어 위릇이 참석했고, 바탐방주 마약검사위원회장, 바탐방주항소법원 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소된 마약은 2020년부터 6개주(바탐방, 번띠어이미은쩨이, 시엠립, 우더미은쩨이, 뽀쌋, 빠일린)에서 압수된 마약이다. 2021년 6개월간 당국에서 단속한 마약사건은 전국적으로 총 3000여건에 이르고, 용의자 7000여명이 구속되고 850kg 상당의 마약이 압수됐다.

 

마약퇴치당국에서 캄보디아 북부 6개주에서 압수한 마약을 태워 버리고 있다

▲마약퇴치당국에서 캄보디아 북부 6개주에서 압수한 마약을 태워 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