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21일 간격으로 2차 접종 시행 권고

기사입력 : 2021년 07월 14일

보건부가 13일 각 지방 자치단체에 지시한 바에 따르면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의 1차, 2차 접종 간격을 기존 14일에서 21일로 변경했다. 중국의 시노백, 시노팜 백신의 1차 접종 후 21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다.

프놈펜 접종장에서 캄보디아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 여성

 

일부 접종 센터에서 보건 및 육군 관계자들이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기 위해 14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시행하기도 했지만 오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4월 9일 음성 메시지를 통해 백신 접종의 간격은 14일에서 28일 사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캄보디아의 리 아일란 대표 또한 긴급 상황에서 2주 후에 2차 접종을 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21일에서 28일 사이에 2차 접종을 할 것을 권고한바 있다.

4백만 회분의 시노백 백신이 8월 프놈펜 국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4백만 회분의 시노백 백신이 8월 프놈펜 국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WHO의 SAG(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는 시노백 백신을 접종 할 경우 0.5ml용량으로 2회 접종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노팜의 경우 역시 0.5ml용량으로 2회 접종, BIBP(Beijing Bio-Institute of Biological Products Co-ltd)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는 1,600만 회분 의 시노백, 시노팜,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을 접종했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