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새로운 국경 개방

기사입력 : 2021년 06월 02일

2021-06-01 캄보디아-베트남 양국 협력과 무역증진을 위해 새 국경이 문을 열었다. 팬데믹 상황으로인해 정식 개통식은 하지 않았다.

지난 5월 31일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므언쩨이-탄남 국제 국경 관문이 일시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 국경 관문은 캄보디아 쁘레이벵(Prey Veng) 지방과 베트남 타이 닌(Tay Ning) 지방 사이에 있다. 찌어 소메티 쁘레이벵 주지사와 내무부 고위 관계자, 이민국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통식에서 소메티 주지사는 국경이 업그레이드되면 국경 간 사람-물류 이동이 원활해지고 이는 투자를 더욱 촉진하여 양국간 무역 관계가 강화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 므언쩨이-탄 남 국경을 일반 국경에서 국제 국경 검문소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합의했었다. 양국 정부는 국경을 넘어서 도로와 교량을 건설해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는데도 동의했다. 또한 국경의 업그레이드는 양국 국경 경계 표식을 명확하게 설치해 나가는 협업의 일부이다.

서 캥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어느 정도 잠잠해진 이후에 양국 총리의 참석 하에 이 국경의 정식 개통식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2021년 1분기에 14억7천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는데 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443%라는 가파른 증가 수치이다. 올해 1분기 양국의 쌍방 무역액 또한 26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