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슈퍼푸드] 6편 – 용과

기사입력 : 2021년 05월 10일

섬유소의 보고!

장에 좋은 과일 ‘용과’

Closeup of dragon fruit slices background

 

용과는 가지에 열매가 열린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권에서는, 드래곤 후르츠(Dragon fruit), 피타야(Pitaya)라고도 부르고 캄보디아어로는 쓰럭까니윽이라고 부른다. 용과는 선인장과에 열매의 한 종류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베트남과 타이완, 중국, 타이, 일본 등 따뜻한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 작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용과의 과육은 보통, 흰색이 나는 백육종이 많지만, 붉은색이 나는 적육종도 있다. 수분이 많고 검은 씨들이 많이 들어 있어 독특한 식감과 가벼운 단맛을 가지고 있는 용과는 보통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껍질을 벗겨 과육을 통째로 섭취하기도 하며, 화채나 젤리,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용과는 물이나 우유, 요구르트, 꿀물 등을 섞어 믹서에 갈아 주스로 섭취하기도 한다. 용과를 보관 할 때는 냉장 보관해야 하며 일주일 정도까지 보관하며 먹을 수 있다.

용과에는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안토시아닌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용과는,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피부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하여 피부에 발생하는 기미, 주근깨, 잡티, 여드름, 피부염 등을 완화시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외부 자극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여드름, 피부종기, 부종 등 각종 피부질환 개선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용과는 과육 100g당 칼륨 함량이 272㎎으로 사과나 배보다 월등하게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칼륨은 혈압을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용과 에는, 마그네슘과 칼슘, 아연, 식이섬유, 비타민 B군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중금속 해독작용이 뛰어난, 천연 유기 알부민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피를 맑게 해준다.

 

용과2

 

용과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에 좋다. 용과에 풍부한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어, 장내 유익 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용과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조혈작용을 돕고 빈혈을 예방해주며, 비타민C도 풍부하여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 준다. 또한 용과는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3와 지질과 칼슘, 인, 철,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와 숙변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용과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찬 사람이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소음인 체질인 경우에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용과를 비롯한 칼륨이 풍부한 과일들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신장이 좋지 않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칼륨이 풍부한 용과는 신장기능이 약한 경우, 칼륨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고칼륨혈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용과4

<좋은 용과 고르는 법>
1. 색이 균일하게 퍼져있고 얼룩이 많이 없는 것
2. 손바닥에 올려놓고 살짝 눌러보기, 단단하고 촉감이 적당이 부드러운 것
3. 용과는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실온에서 숙성을 한 뒤 냉장 보관하여 섭취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