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고고학 공원, 묘목 약 11만 그루 이식

기사입력 : 2020년 05월 13일

압사라청은 올해 시엠립주 앙코르 고고학 공원에 묘목 약 11만 그루 심기 및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계획을 세웠다. 롱꼬썰 대변인은 지난 4일, “묘목 심기는 앙코르 고고학 공원의 황폐한 지역과 일부 주요지역의 산림을 확장하고 녹지경관을 증가시키기 위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이낌씨 산림문화경관 및 환경부서 기술담당관은 묘목장 4곳에서 우기가 도래하기 전에 묘목을 키우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나무 심기 캠페인을 조직하거나, 아니면 압사라청 내부에서 나무 심기를 조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싸모니 환경문제 연구원은 파리협약 및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대한 정부 약속에 따라 캄보디아의 산림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앙코르 지역에 추가 묘목을 심으려는 압사라청의 활동을 지지했다. 그러나 압사라청은 이외에도 고급 나무를 보존하고 앙코르 지역의 산림범죄를 예방하는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전에 앙코르 지역에서 고급 목재가 벌목되었다는 신고를 받았음에도 당국이 제 시간에 가해자를 체포하지 못해서 목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압사라청은 지난해 앙코르 고고학 공원에 묘목 약 3만 그루를 심었고 7만 그루 이상을 배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