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젖소 사양관리 지침서 캄보디아어 포함 5개 국어로 발간

기사입력 : 2020년 03월 17일

농촌진흥청은 낙농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젖소 사양관리 이해도를 높이고 농장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젖소 사양관리 매뉴얼(지침서)을 5개 국어로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축산 농가가꾸준히 늘고 있다. 고용허가제 고용동향에 따르면 축산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신청건수는 연 평균 12% 증가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수행한 연구결과를 반영해 송아지 관리부터 육성우, 착유우, 휴식과 영양분 보충을 위해 우유 생산을 멈춘 건유우 관리 등 목장관리 전반의 과정을 정리해 실었다.

책자는 각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도 받아 볼 수 있다. 앞서 국립축산과학원은 양돈 사양관리 지침을 캄보디아어와 영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보급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축종은 추가로 외국어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글로벌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