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갑니다! ‘2019 웰컴 투 코리아’행사에 프놈펜 상업은행 지원

기사입력 : 2019년 10월 07일

PPCBank 신창무 은행장

▲ PPCBank 신창무 은행장

가족과 떨어져 힘든 타국생활을 견디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가족의 따뜻한 품일 것이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한국행을 선택했지만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 고된 직장 생활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배가 되게 한다.

지난 9월 23일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 신창무) 본점에서 ‘2019 웰컴 투 코리아(외국인 근로자 가족 한국초청)’ 행사에 참석하는 캄보디아 근로자의 가족들의 환송식이 개최됐다. 이 행사는 힘든 타국생활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가족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놈펜상업은행은 3년째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와 그들의 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캄보디아에 거주중인 근로자의 가족들을 한국으로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근로자의 가족 6명의 여행경비지원뿐만 아니라 비자, 개인의 건강상의 문제 등 한국으로 가기 위한 모든 행정적인 일들을 지원했다.

이날 열린 환송식에서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오시길 바란다.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고 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에게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한국방문에 필요한 용품을 전달했다. 또 원활한 의사소통과 행사진행을 위해 통역자도 함께 행사에 참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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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웰컴 투 코리아(외국인 근로자 가족 한국 초청)행사에 초청 받은 캄보디아 근로자 가족이 지난 23일 프놈펜 상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한국 방문 기념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본 행사를 취재하기위해 나온 현지 방송사 BTV와의 인터뷰에서 신 은행장은 “프놈펜 상업은행이 지금까지 캄보디아에서 받은 사랑을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매년 더 규모를 늘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25일 창립 50주년을 맞은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 본점 1층 로비에서 개최된 ’2019 웰컴 투 코리아(외국인 근로자 가족 한국초청)’ 행사에는 캄보디아 근로자뿐만 아니라 미얀마, 네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가족 총 24명이 참석했다. 축하행사는 전북은행 사회공헌활동 영상시청, 초청가족 왕복항공권 및 여행경비 증서 전달, 선물 전달, 외국인 우수대학생 장학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초청된 외국인 근로자 가정은 전북은행 본점과 전주한옥마을 일정을 포함해 수원 및 서울지역 주요문화재 및 한국문화투어,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및 숙소방문 등 총 3박 5일 동안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글·사진 엄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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