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옴뚝 (캄보디아 물축제)

기사입력 : 2018년 11월 19일

본옴뚝, 캄보디아 물축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캄보디아의 전통 행사 중 하나다. 본옴뚝은 자야바르만 7세의 정권 당시 캄보디아를 지배하던 참족과의 해상전에서 승리하여 이것을 기념하고 당시 참전했던 캄보디아 해군들의 용맹함을 높이 사기 위해 진행된다.

바욘 사원과 번띠어이츠마 사원의 벽화를 통해 고대 캄보디아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의 풍습, 전통, 종교, 예체능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자야바르만7세와 그의 해군들이 승기를 거둔 참족과의 전투 기록을 볼 수 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 벽화를 통해 자신의 조상들의 용맹함과 국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잊지 않고 매년 본옴뚝행사를 진행한다.

본옴뚝은 음력 10월 보름달이 차오르는 때를 기점으로 3일간 메콩강에서 톤레삽 강으로 흐르던 물이 역류하여 바다로 되돌아가는 시기에 열린다. 축제에는 캄보디아의 인기 연예인들의 무대가 진행되고, 보트경주대회도 진행된다. 보트경주대회는 약 400여 개의 팀이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 되어 참가한다. 긴 배에 약 50명이 승선하여 뱃머리에 앉은 지휘자의 구령에 따라 구호를 외치며 아이돌의 칼군무 못지 않은 일사불란한 노 젓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는 출전 팀을 나눠 3일간 진행되고 경주기록을 통해 마지막 날 최종우승팀이 가려진다. 최종우승팀은 국왕으로부터 상금이나 식료품을 받는다.

본옴뚝이 진행되는 3일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어 모든 국민들이 일을 멈추고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긴다. 올해의 본움뚝은 11월 21, 22, 23일이다. 왕궁 앞 톤레삽강변에 가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고 텔레비전 혹은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속피롬, 번역 강예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