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트리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개관

기사입력 : 2018년 04월 03일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열매를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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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트리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개관식이 지난 26일(월) 캄보디아 어린이전도 협회(CEF of Cambodia) 5층에서 개관예배와 함께 밝은 시작을 알렸다. 기독교 가치관에 기초한 도서를 수집, 정리, 보존하기 위해 매진하는 올리브 트리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총 9,000여권의 캄보디아, 영어, 한국 도서를 보유, 3천여 권의 한글 어린이, 청소년 도서, 4천여권의 영어 어린이, 청소년 도서, 2천여권의 크마에 어린이, 청소년 도서를 소장한다. 또한 1,500여권의 어린이, 청소년 신앙 서적을 소장해 기독교 어린이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뚜렷히 나타내고 있다.

개관예배에서 한정민 선교사(인터서브코리아)는 올리브 트리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개관 의미가 더욱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며 지난 2013년 순교한 고 방효원, 김윤숙 선교사 부부와 둘째 현율군과 셋째 다현양을  추모했다. 고 방효원, 김윤숙 선교사 부부와 두 자녀는 지난 2013년 프놈펜에서 1년간의 언어연수를 마친 뒤 사역지 시엠립으로 이동 중 버스와 충돌해 소천했다. 프놈펜에서 1년 동안 온전히 사랑으로 헌신했던 그들을 따르던 많은 제자들은 갑작스런 죽음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교민 사회도 깊은 슬픔에 빠졌던 사건이었다.

올리브 트리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고 김윤숙 선교사의 생전 마지막 기도편지에 나누었던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꾸미기’ 비전을 향해 모인 헌금이 관내 도서 구매 비용으로 사용되어 의미가 크다. 본 도서관 내에는 한국 선교사를 기억하는(추모하는) 섹션이 나뉘어져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도서관 입구 한쪽 벽면에도 캄보디아에서 순교한 선교사의 사진이 나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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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관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역량을 강화 및 준비시키는 초교파 기독교 단체 ‘올트’의 캄보디아의 미래를 대비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바른 세계관, 성경에 기초한 가치관으로 다음 세대의 크리스챤 리더를 양육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매진한다.

박찬주 올리브트리 어린이 도서관장은 “올리브 트리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앞으로 아이들이 소망과 꿈을 발견하고 깊이 뿌리내리고 자라 가게 될 귀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또한 본 도서관은 독서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성경적인 바른 가치관 학습, 잠재력 계발, 꿈 탐색 및 정립을 준비하고 있다. 타켓 그룹에 맞춰 캄보디아어, 영어 추후 한국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 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캄보디아는 이제 생존의 차원을 넘어 번성(thrive)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시편 128편에 의거해 성경적 의미로의 ‘번성’을 지원하고 돕기 위해 캄보디아에 ‘올트’가 시작되었다.” 

올트는 올리브 트리 어린이·청소년 도서관뿐만 아니라 여성, 어린이를 중점적으로 사회취약계층에 교육보호 프로젝트, 권리옹호 프로젝트, 보건위생 프로젝트, 소득증대 프로젝트, 사회적기업 개발 프로젝트 등을 복음을 전하기 위한  매개체로 한다.  또한 올트는 사회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역량을 강화 및 준비시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개개인을 더불어 지역의 전인적 번성 및 자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리브트리 어린이 도서관은 평일 오후 1:30부터 5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 1:30부터 5시까지, 일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문의 061-440-535 / 카톡: oltcambodia

[글 정인솔, 사진제공 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