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나누기]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 상품

기사입력 : 2016년 12월 21일

한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금리가 내려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저개발 국가로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캄보디아는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외화의 입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와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하지만, ‘캄보디아 투자’라고 하면 막연한 이미지만 있을 뿐 정확하게 어떤 형태의 투자가 가능한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오늘은 캄보디아의 ‘투자’ 상품을 형태별로 분류하여 이야기 해보자.

1. 토지 투자
- 기본적으로 외국인은 캄보디아의 토지를 소유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캄보디아인이 51%이상을 소유하는 법인체를 설립하여 법인명의로 토지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나 전적인 소유권을 갖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 발생의 여지 있다. 하지만, 토지라는 상품은 추가 생산 (공급)이 불가능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상승 장에서는 가장 유용하고 안전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2. 콘도미니움 투자
- 토지를 포함하는 주택 형태, 예컨대 플랫하우스나 빌라등의 상품은 여전히 외국인 단독 명의로는 소유가 불가능하다. 유일하게 캄보디아 토지법에서 외국인의 전적인 소유를 인정하는 부동산 형태가 바로 ‘공동 소유 건물’ 즉,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같이 세대별로 개별등기가 가능한 주택 (혹은 상가)이다. 큰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 할 수 있으나 최근 과잉 공급 추세를 띄며 향후 2-3년간은 보합 혹은 조정구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에 장기적으로 거주 할 예정이면 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콘도미니움을 구입하여 자가 거주하는 것이 유리하다.

3. 플랫하우스 / 빌라 투자
- 이 또한 토지가 포함된 주택으로 외국인의 단독 소유가 불가능하다.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법인체’를 통해 소유가 가능하며, 이제껏 일부 지방행정기관에서 암암리에 인정해 주던 외국인의 ‘소프트 타이틀’소유도 이제는 전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다. 캄보디아인들의 주된 주거형태가 플랫하우스 / 빌라 이므로 안정적인 시장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샵하우스’라고 불리우는 대로변 플랫하우스는 캄보디아 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동산 형태이다.

4. 자체 임대/분양 사업
- 토지 확보이후 콘도미니움, 상가등을 개발하여 이를 직접 임대 운영하거나 개발 과정에서 분양하는 경우이다. 이는 단순 투자의 개념보다는 시행에 가까운 의미이며 이에 따른 상당한 자본력과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