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생산 증가로 수입 의존도 하락

기사입력 : 2016년 10월 25일

국가전력규제기관이 최근 발표한 연간 보고서는 2015년에 캄보디아의 국내 전력 생산이 크게 증가했으며 에너지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전력관리국(EAC)에 의하면, 2015년에 캄보디아는 전년도 대비 46.79% 많은 전력을 생산했으며 국내 에너지 생산이 국내 전체 공급량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AC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으로부터의 전력 수입은 약 5% 감소하여 2014년에는 국내 전력 공급의 26%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20%로 감소했다. 태국으로부터의 전력 수입은 지난해 41% 감소하여 전체 에너지 중 5.11%를 차지했다.

전기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는 국내 마을의 68%에 전기가 공급되도록 전력망을 확장하여 국내 전기 소비자 수가 전년도 대비 30% 증가한 180만 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자료에 따르면, 수력 전기는 국내 에너지의 48%를 공급하고 있으며 석탄이 47%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2015년에 석탄 에너지 생산이 수력 전기를 넘어섰다는 광업에너지부의 발표와 조금 차이가 있다.

EAC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생산 능력 증대로 인해 석탄 에너지 생산은 2014년에 28%를 기여했던 것에 비해 2015년에는 47%를 기여했다. 같은 기간에 수력 전기는 60%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2015년에는 48%로 감소했다. 한편, 캄보디아전력(EdC)는 수력 전기가 여전히 국내 최대 에너지원이라고 나타냈다.

국내 전체 에너지 설비 용량은 2015년에 1,657,274kW를 기록했다. 이 중, 석탄이 2014년의 24%에서 2015년에는 24%로 가장 큰 용량 증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수력 전기 설비 용량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캄보디아국가최고경제위원회(SNEC)의 메이 껄르얀 고문은 국가 산업활동의 확장이 카보디아의 계속적인 에너지 부문 개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에너지의 이용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적당한 가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캄보디아 규모의 경제와 연계될 수 있는 사실인 가격 인하에 대한 부분은 강조하지 않았다. 그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점진적인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주로 규모의 경제 문제에 부딪혀 태국이나 베트남 수준의 가격으로 절감이 불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