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 캄보디아 경제 7%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16년 07월 27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캄보디아 경제가 올해와 내년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6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한 IMF팀은 캄보디아의 경제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저 소득국가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5년의 경제활동은 매우 왕성했고, 물가 상승률도 낮은 편에 속했다고 밝혔다. IMF는 캄보디아가 봉제품 수출, 부동산, 건축 활동 및 유가 인하 등으로 인해 2016, 2017년도에 7% 경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중기적 관점으로 보아 FDI(해외직접투자)가 줄어기 시작하는 2021년부터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때부터 캄보디아는 수출의 다양화 등의 과제도 주어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물가 상승률은 2016년 말에 식품가 인상으로 인해 3.2% 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2015년에는 10.7%였던 캄보디아 경상수지 적자가 의류 수출 강화와 수입 전기에 대한 의존도 감소로 인해 연말까지 9.7%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점진적인 감소와 수출다양화에 대한 어려움, 적당한 신용 사이클 등으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21년까지 약 6.2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체적인 전망은 긍적적인 반면, 사절단은 몇 가지 주요 위험요소를 발견했다. 전망에 대한 주요 하방 리스크는 부동산에 집중된 빠른 신용거래 성장에서 비롯된다며 이는 경제 및 금융 안정을 약화시킨다고 결론지었다.

마커스 로드라우어 IMF 아시아태평양 부국장에 의하면 민간 부문 신용거래 성장률은 지난 3년 동안 연간 평균 30%에 달하며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서는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DP 대비 신용거래 비율은 두 배로 증가해 6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라우어는 일정수준의 신용거래 성장은 유익하지만 계속해서 빠른 확대는 지속 불가능하며 캄보디아의 장기적 거시경제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IMF 사절단은 캄보디아 거시경제 안정에 대한 여러 외부 위험을 발견했다. 외부적 위험요소에는 중국 경제의 둔화, 미국 달러의 가치 상승, 유럽의 낮은 성장률이 포함되어 있다. 사절단의 예비 조사 결과 및 권고 사항은 토론과 판단을 위해 IMF 집행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편집실에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