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카드 소유자수, 12% 줄어

기사입력 : 2016년 07월 27일

캄보디아에서 이통통신 번호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가입자 수가 전국적으로 총 11.5% 감소했다. 이에 이동통신규제위원회는 전국민수보다 높게 올라갔던 이상현상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균형을 맞추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TRC(캄보디아이동통신규제위원회)의 임 부타 규제국장은 현재 시장 수요가 완전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가입자수가 줄어든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TRC자체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지난 6월 말까지 총 192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가 있었다.(전년 동기간 2170만). 캄보디아 국민은 대략적으로 150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이 1개 이상의 심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같이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제 이동통신사들이 품질과 서비스 경쟁을 실시해야하는 시기를 알리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놈펜에서 학세 핸드폰 가게를 운영중인 침 상행은 멧폰이 비라인을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이 일어나고 나서 수 천개의 노선이 사라지는 등 가입자수가 눈에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입자수는 감소하지만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선 인터넷 가입자는 88,000명(전년 77,000명)인 반면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는 720만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작년 620만). 캄보디아에는 현재 이동통신사 6개, 유선 전화 회사 8개, 인터넷회사 33개가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