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 까엠 레이의 죽음으로 누가‘이익’을 얻는가?

기사입력 : 2016년 07월 19일

훈센 총리가 까엠 레이 정치분석가의 죽음과 관련하여 정부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범죄로부터 이익을 얻는 자가 누구냐고 물으며 야당을 저격했다. 총리는 지난 10일 발생한 유명한 정부 평론가의 총살을 규탄하며 당국은 범인과 살인 뒤에 있는 “음모”를 밝혀내고 처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범죄 단속“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며 치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용의자인 으엇 앙(44세)은 빚 때문에 까엠 레이를 총살했다고 주장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살인이며 삼랑시 야당 총재가 연루돼 있다고 꼬리표를 달고 있다.

지난 11일 훈센 총리는 이번 살인사건 뒤에 정치적 동기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훈센은 이번 사건이 큰 손실이며 정부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말하는 때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이익을 얻는 자가 과연 누구일까라고 물으며 이는 우리를 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총리는 정부와 기관들이 빈틈없이 일을 처리하여 이번 비극이 정치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길 바라며 다른 정치인들이 이번 문제를 정치 이슈화시켜 민심을 선동하고 국가적 혼란을 일으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랑시 야당 대표는 정부 개입의 비난을 되풀이하며 까엠 레이가 CNRP에게 정책 개발 및 컨설팅 부문을 도와주고 있었다며 이런 점이 그의 살인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