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면세로 인한 여행상품 수출 급증 예상

기사입력 : 2016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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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산 여행상품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면세 접근 허용된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새 무역 특권으로 인해 여행상품 수출이 향후 몇 년 동안 40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7월 1일부터 적용된 미국 일반특혜관세(GSP)의 수정안은 캄보디아에서 제작한 짐 가방, 배낭, 핸드백, 지갑 등의 여행상품에 대한미국 관세를 철폐한다. 이전에는 위 상품들에 대한 4.5%~ 20%에 해당하는 관세를 내야했으나 이제는 개발도상국 상품에 관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확장 계획 하에 미국 면세품으로 인정된다.

완 소우 이엥 캄보디아봉제업협회(GMAC) 회장은 GSP 프로그램에 여행상품이 포함됨으로써 캄보디아 공장은 더 큰 경쟁력을 얻을 것이며 70만 명의 근로자 및 63억 달러 가치의 봉제 산업에 새로운 투자를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우 이엥은 여행상품에 대한 GSP 면세를 받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네팔과 캄보디아 뿐이라고 강조했다. 네팔은 여행상품의 주요 공급원이 아니다. 소우 이엥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는 적격의 여행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15개의 업체가 있다. 이들은 지난 해 4530만 달러 가치의 상품을 수출했다. 그는 20%의 관세가 0%가 되면 최소 2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주문으로 인해 1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마케팅을 잘할 경우 5억 달러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