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식량계획, 재난 원조 규모 삭감

기사입력 : 2016년 06월 07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캄보디아 지부는 정부의 현 가뭄 예방과 대처에‘불충분’으로 평가하며 향후 원조 규모를 삭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식량계획의 지안 보디논 캄보디아 소장은 국제적 원조 기금 확보가 불안정안 추세로, 재난관리 대부분의 책임이 캄보디아에 지워진다고 말했다.

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사상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보디논 소장은 가뭄 종료 이레로 캄보디아 국민이 체감하는 이민과 자산매매의 영향을 역설하며 정부가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했다.

소장은 정부의 역할로 물관리 인프라 투자를 언급했다. 그는 기후변화가 불가피함을 들어 캄보디아가 당장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장은 이스탄불에서 국제사회가 주요 의제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터키에서 개최된 인도적 지원 활동에 대한 정상회담(WHS)의 의제로 국제구호기금이 부족함과 함께 주요 원조 분야의 평가가 제기됐다. 보디논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운용 자금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관리가 인명구조로 이어지는 시리아, 예멘 및 에티오피아보다 캄보디아가 원조를 받기 힘든 실정이지만, 이는 감당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문제는 적은 우량이 아니라 엘니뇨의 영향으로 인한 가뭄 지속과 라니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홍수 위험이다. 그러나 국가재난관리위원회의 케오 비 대변인은 캄보디아 향후 재난관리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대부분의 지역에 홍수 관리 대책이 있고 재난 위치와 영향을 알기에 많은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상 박슬기 번역정리